대건이란 울타리 아래 어려움은
서로 나누고 기쁨은 함께 합시다!

동문회 공지

정현태 총동창회장 2021년 신년사
등록일
2020-12-31
작성자
대건고총동창회
조회수
166

 

신년사


신축(辛丑)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
대건 가족 모두에게 희망으로 가득 찬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.

지난 경자(庚子)년은 우리 모두에게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었으며, 그 시간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.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.

총동창회에서 계획했던 여러 행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순연되거나 취소되었으며, 동문여러분과 가족들의 삶 역시 많은 고통과 손해를 감내해야 했습니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기나긴 터널을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위기만 잘 넘기면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.

사랑하는 대건 가족 여러분!
『주역』에 ‘예(豫)하니 이건후행사(利建候行師)’라는 구절이 있습니다. 직역을 하면 군자는 편안한 기쁨의 시간을 보낼 때도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위험과 괴로움의 시간을 예측하고 그 대비책을 계획해 놓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.

우리 대건 가족들은 이처럼 주역의 ‘예(豫)괘’를 평소 잘 실천해왔기에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며, 신축(辛丑)년도 소의 묵직한 걸음처럼 ‘만사 불여튼튼’으로 만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.

총동창회에서도 동문들의 안위를 늘 살피겠습니다. 혹여 잠시라도 어려움을 겪는 동문들이 없는지, 동창회 차원에서 도와야할 일이 없는지 늘 고민하겠습니다.

또한 코로나 상황이 호전된다면 그동안 미뤄뒀던 각종 행사들부터 진행해 동문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시간부터 갖겠습니다. 우리사회의 가장 큰 미덕은 직접 만나 손 붙잡고 활짝 웃으면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 아니겠습니까.

정기총회부터 대건가족골프대회, 체육대회, 홈커밍데이 등 올해는 계획한 모든 행사들이 무사히 치러지기를 희망하며 그날까지 대건 가족 모두의 건강을 기합니다.
감사합니다.  


2021. 1.

 

  대건중·고등학교 총동창회장  정 현 태